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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최신 모델 타는 伊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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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경찰청에 우라칸 LP610-4 폴리치아를 지원했다고 국내 수입원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12일 전했다.

우라칸은 람보르기니의 주력모델 가야르도의 후속모델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 차는 5.2ℓ V10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10마력, 최고속도는 시속 325㎞ 수준으로 올해 말부터 운영된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은 "특별한 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경찰 당국에게 지원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키로 한 모델은 람보르기니가 경찰을 위해 별도 제작한 것으로 권총케이스와 라디오장비 등 일반적인 경찰장비를 비롯해 첨단 영상장비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좌석 뒤쪽에 컴퓨터와 기록장비가 있어 경찰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감지하면 즉시 증거영상데이터시스템을 작동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PS 데이터를 통해 경찰차의 위치와 이동방향, 속도를 계산하고 이후 추격차량의 정확한 속도까지 산출해 낸다. 이러한 이미지는 실시간으로 관할 경찰서에 넘어가 자동적으로 차량번호 검색도 가능하다. 응급상황에서 쓸 수 있는 제세동기를 비롯해 기증된 장기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냉동장치도 구비돼 있다고 한다. 차량 위쪽에 달린 경찰 사이렌 역시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아주 낮게 설계됐다.

앞서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지난 2004년부터 가야르도를 경찰차로 써왔다. 회사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차량이 고속도로에 있고 눈에 보인다는 것만으로 확실한 범죄억제효과가 있었으며 차량 안에 탑재된 장비는 위험한 주행행위를 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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