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재즈 뮤지션들 대거 출연...오는 10월3일부터 3일간 진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대표 음악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우선 살아있는 쿠바 쿠바 재즈의 전설 트럼페터 '아르투로 산도발'이 자라섬 재즈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그래미 어워드 10회 수상, 빌보드 어워드 6회 수상 등 현존하는 트럼펫 연주자들 중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한 연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활동을 위해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그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영화('리빙 하바나')도 있다.
매년 자라섬 재즈에서 야심차게 선정하는 국가별 포커스로는 '재즈 강국' 노르웨이를 집중 조명한다. 주최측은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은 모두 이번 자라섬 재즈를 방문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기타리스트 테르예 립달과 듀오를 이룰 피아니스트 케틸 비외른스타드, 베이시스트 아릴드 안데르센은 노르웨이 재즈씬을 대표하는 거장들이자 재즈 레이블 명가 ECM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ECM의 젊은 피로 북유럽 재즈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트럼페터 마티아스 아익과 피아니스트 토드 구스타브센은 국내 재즈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아문 모르드는 노르웨이 포커스 중 가장 젊은 차세대 연주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