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차기 당권주자인 이인제 의원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새누리당 대혁신 선포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에 300명이나 구조하지 못한 정부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는데 현재 헌법상 내각수반을 대통령을 겸하고 있어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세월호 참사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하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비서실장과 수석, 참모들을 물러나라고 당에서 얘기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열린 서청원 의원의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 행사에도 참석해 “(청와대가) 그동안 당을 종 부리 듯 했는데 이번 7·14 전당대회가 그 적폐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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