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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마이애미 교민 '태극전사' 응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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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의 마지막 모의고사를 격려하기 위해 교민들이 응원에 나선다.

한국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한다. 브라질에 가기 전 마지막 실전 경기다. 한인회는 대표팀이 승리하고 결전지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운선 마이애미 한인회장(62)은 "교민 2천여 명이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다.
한인회는 교민들이 운영하는 20여개 상점을 중심으로 평가전 티켓을 50% 할인 판매했다. 그 덕에 마이애미에서만 1천장 이상이 팔렸다. 플로리다 주에 속한 올랜도와 탬파베이에서도 3-4시간 거리를 이동해 응원전에 합세한다. 김 회장은 "리무진을 동원해 교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인회는 지난달 31일 대표팀의 미국 입성 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평일에도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열다섯 명이 나와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흔들고 간식을 제공했다. 최병삼(41) 사범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관원 다섯 명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시카고를 거쳐 스무 시간 만에 현지에 도착한 선수들은 교민들의 환대에 힘을 얻었다.

최헌 한인회 부회장(53)은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교민들도 최대한 힘을 모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한편 조별리그 G조에 속한 가나는 2일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 마이클 에시앙(32), 설리 문타리(30·이상 AC밀란)·케빈 프린스 보아텡(27·샬케)·아사모아 기안(29·알 아인) 등 스타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한국은 가나와의 다섯 차례 A매치에서 3승2패로 앞서 있다. 두 팀은 16강에 오를 경우 재대결할 수도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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