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장동건이 액션 연기를 준비하며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동건은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4개월 전부터 액션에 대한 준비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보여드리려고 (액션 연기를) 열심히 했는데, 보시더니 '이건 아닌 거 같은데'라고 하더라. 왜냐고 하니까 '이 영화 액션은 좀 다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보통 액션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확연한 악당이 있어서 무찌르는데서 오는 통쾌함이 있는데 이 영화는 좀 다르다"며 "내가 맡은 곤 캐릭터가 인생을 반성하고 자기 자신과 대결하는 것 같은 감정이 담기는 액션이란 점에서 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개봉은 오는 6월 4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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