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늦둥이 롱쇼트펀드 KB두형제, 성적 좋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KB코리아·KB한일, 3개월 수익률 2.49% 2.13%로 1·2위 차지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B자산운용이 롱쇼트 펀드 새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의 대표주자로 각광받던 롱쇼트 펀드가 최근 들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KB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시장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롱쇼트 펀드 가운데 'KB코리아롱숏펀드'와 'KB한일롱숏펀드'는 3개월 기준 각각 2.49%와 2.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KB코리아롱숏펀드는 국공채와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자산의 45% 수준을 투자하고 국내주식 롱쇼트 전략을 병행해 추가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용되고 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순노출도(Net exposure) 10~30% 이내에서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평균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한 올해 연초이후 수익률은 3.21%로 코스피지수 수익률(0.10%)을 3.11%포인트 앞섰다. 연환산수익률로 환산하면 7%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초기 목표했던 수익률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이후 3개월여 만에 수탁고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수탁고는 333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출시된 KB한일롱숏펀드는 산업구조의 유사성과 경쟁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출시 이후 2.15%의 누적수익률로 안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롱쇼트 펀드 간에도 운용전략과 위험관리에 따라 상하위 펀드간 5%포인트 가까운 성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대형 롱쇼트 펀드에서 성과가 우수한 새내기 펀드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