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시는 최근 4차례 실무협의를 갖고 공군비행장 이전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 이전에 따른 갈등관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를 토대로 6월 중 국방부, 공군, 수원시 간 합의서를 체결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검토 및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10월까지 국방부와 이전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다.
국방부와 수원시의 실무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방부는 예비 이전 후보지를 내년 초부터 검토한다.
수원시는 지난 3월20일 수원비행장 부지 525만㎡를 활주로 테마공원과 첨단연구단지, 메디컬파크, 저밀도 주거단지 등으로 개발, 4조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신규 군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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