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이웃을 찔러 살해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조 씨는 소음이 난다며 13층으로 올라가 진모(48)씨와 멱살을 잡고 싸우다 집으로 내려간 뒤 흉기를 갖고 올라와 진 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진 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조 씨 역시 진 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눈 주위 뼈가 골절됐다.
하지만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가족과 함께 아파트를 찾은 진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결국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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