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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호두 신품종 국제권리보호 앞장”

최종수정 2014.05.16 09:43 기사입력 2014.05.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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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의 참석…수요 많은 작물 육종가 권리보호 위해 우리나라 입장 제시

식물신품종보호제도 관련 국제회의 모습

식물신품종보호제도 관련 국제회의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밤, 호두 신품종에 대한 국제권리보호에 앞장선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우리나라 산림작물 육종가와 재배농민 권리보호를 위해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국제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UPOV회의는 18~23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관상식물 및 산림수종분과(UPOV TWO)가, 25~30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과수분과(UPOV TWF)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국제협약인 UPOV에 2002년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UPOV 아래엔 6개 분과위원회가 있고 분과별 품종보호제도 운영에 관한 실무협의회가 해마다 열린다.

실무협의회에선 ▲품종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TG) 제정, 개정 ▲품종보호제도 운영규정 ▲특성조사방법과 통계분석방법 ▲분자생물학기술의 응용 등 품종보호제도에 대해 전문가그룹과 회원국의 실무자간 논의가 이뤄진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식물신품종보호제도 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참여해 육종가와 재배농민 권리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회의에선 밤나무, 호두나무, 병꽃나무속 식물 등 국내 품종보호출원 수요가 많은 작물들의 육종가 권리가 최대한 보호될 수 있게 우리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신품종보호제도’란?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로 특허권, 저작권, 상표권과 비슷하게 육성자에게 상업적 독점권을 주는 제도다. 국제적으로 식물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선진국들은 신품종 종자 산업을 국가경쟁력의 새 원천으로 알고 많이 돕고 있다.

우리나라는 ‘종자산업법’에서 식물신품종 육성자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키 위해 식물신품종보호제도를 채택하고 1997년 12월3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품종보호대상작물 범위가 모든 작물로 넓어졌다. 제도운영기관은 국립종자원(농·원예 작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산림작물),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해조류)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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