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pd수첩, 사랑의교회 때리기 도 넘어…특정교회 비난 집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교회언론회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를 다룬 MBC PD수첩에 대해 "공영방송의 '교회 때리기'가 도를 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MBC 방송이 지난 2000년 이후로 'PD수첩'을 통해 기독교 문제를 다룬 것은 이번으로 10번째"라며 "반면 같은 기간에 주요한 타종교에 대해 보도한 것은 불교 관련 3회, 천주교 관련 2회에 불과하다. 매우 대조적이며 편향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회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은 모두 부정하기 어렵다"고 전했고 그 이유로 "교회 내부의 구성원들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 내부 문제에 대해 공영방송이 방송을 통해 특정교회를 상대로 집중적으로 비난에 집착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회언론회는 "방송은 무한대의 권력만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 책임과 품위도 있어야 한다"며 "공영방송이 한 교회의 정관문제와 목사의 설교와 논문문제 등에까지 파고들어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함부로 낭비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교회언론회는 "사랑의교회 문제는 8만명 교인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문제이고 그럼에도 담임목사와 교회 운영에 대해 약 97%의 구성원들이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공영방송이 비슷한 사안으로 한 교회를 계속 들쑤시는 행위는 결국 교회의 안정성을 해치고 더 나아가 교회를 허물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MBC PD수첩에서는 사랑의 교회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담임 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교회 재정을 두고 일어난 내부 갈등 등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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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랑의 교회는 PD수첩에 대해 법적 조치 의사까지 내비쳤다.
pd수첩 사랑의교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pd수첩 사랑의교회,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검찰조사 중에 보도는 조금…" "pd수첩 사랑의교회,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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