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4% 상승한 1452억원, 영업적자는 전분기 88억원 대비 축소한 71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며 전년대비 우호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모듈PCB부문 매출액을 전년보다 20.2% 성장한 204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도 "PC 시장의 정체, 중저가 중심의 모바일 기기 성장 등 산업 환경의 변화는 심텍의 반도체 부품 믹스 개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기기로부터 전방산업 성장이 나타난다는 전제 하에 MCP와 FC-CSP와 같은 모바일기기향 반도체 부품이 성장 드라이버가 돼야 한다"며 "MCP의 성장이 둔화되는 것은 심텍이 시장 점유율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FC-CSP의 올해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성장 속도는 기대를 충족시키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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