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바다의 날 어쩌나…해수부 행사 고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수부 주도로 정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기념식 개최를 취소할 지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던 유공자 정부포상 행사는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해수부는 바다의 날을 맞아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바다의 날은 바다와 바다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했다.

해양수산항만업계는 물론, 해양경찰청, 해군 등까지 참여하는 해수부 대표 행사지만, 세월호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고 있어 이 가운데 해수부 주도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다.
해수부 장차관과 주요간부, 해경 등 관계자들도 진도 현장에서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어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개최하더라도 대폭 축소해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