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연구원은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인 우양에이치씨는 과거 화공플랜트 위주 제품 생산에서 적용분야가 확대되며 사업영역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동종업체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이고 높은 이익률 유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동, 미주 등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 수주가 늘고 있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우양에이치씨는 셰일가스, 해양플랜트, 발전소 등 다양한 설비를 수주해 미국 걸프연안 셰일가스 개발 플랜트 기기 수주와 함께 브라질,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수주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골고루 제품 수주가 가능한 것은 자체 기술력이 높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업분야 확장과 해외수주 증가 등으로 우양에이치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26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0억원이 예상된다"며 "올 상반기 해외업체로부터 목표 수주량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고 선별 수주를 통한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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