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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박주호 낙마' 홍명보 감독 "마지막까지 고민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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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박주호 낙마' 홍명보 감독 "마지막까지 고민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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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깜짝 발탁은 없었지만 예상 밖의 탈락은 있었다. 월드컵 출전이 유력시되던 박주호(27·마인츠)가 낙마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을 발표했다.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말리와의 친선경기 이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윤석영(24·퀸스파크 레인저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박주호의 탈락은 다소 의외다. 그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처음 합류한 지난해 9월 아이티·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대표팀 명단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에서도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를 병행하며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막판에 월드컵 출전의 뜻을 이루지 못한 건 부상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7일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 염증으로 독일에서 수술을 받았다. 재활과 치료를 위해 구단과 상의한 뒤 지난달 28일 조기 귀국해 월드컵에 대비했다.

홍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이 왼쪽 풀백, 그 중에서도 박주호였다. 박주호는 아직까지 부상 부위가 아물지 않았다. 실밥도 아직 풀지 않았다"며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주호가 브라질에 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또 "윤석영이 후보군에 있던 선수였는데 안툰 두 샤트니에 코치가 영국을 방문해 감독, 코칭스태프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들은 박주영(29·왓포드)과 손흥민(22·레버쿠젠), 기성용(25·선덜랜드)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아홉 명 선발됐고, 김신욱(26·울산), 이근호(29·상주), 정성룡(29·수원) 등 국내리그에서는 여섯 명이 뽑혔다. 나머지는 중동리그 소속 선수 한 명, 중국리그 소속 세 명, 일본 J리그 소속 네 명으로 채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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