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기업재난관리 특성화 대학원에 선정됨에 따라 3년간 9억원을 들여 이들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은 이 기간 석사 10명, 박사 4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 위험평가와 업무영향분석 등 교과목은 산업별 외부 전문가 강사를 초빙, 분야별 팀 교습 방식과 옴니버스형 강좌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기업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 제정 등으로 기업재난관리 제도가 도입됐으나, 기업의 인식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기업재난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에서 기업재난안전관리학 석·박사과정 신설은 고급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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