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등지에선 청약 첫날 마감 vs 세종시 중대형 물량은 3순위로 넘겨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목동, 세종시, 광주전남혁신도시, 청주 율량2지구, 김제 하동 등 5곳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됐다.
또 청주 율량2지구 10블록 제일풍경채는 총 351가구 모집에 2636명이 몰려들어 평균 7.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4㎡A 주택형의 경우 222가구 모집에 1912명이 청약해 8.6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율량2지구의 경우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이 인근에 위치할 정도로 도심과 가까운 데다 오창과학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달리 김제 하동 제일 오투그란데는 59㎡형, 74㎡형, 84㎡형 모두 미달됐다. 모두 491가구 규모의 단지에 특별공급분 161가구를 제외한 3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계획됐으나 특별공급에서 대거 미달이 생겨 489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이에 30일 1·2순위 청약에서는 모두 63건이 접수됐다. 이곳 수요자들의 특징이 청약통장을 잘 쓰지 않는 탓에 3순위 이후 본격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 세종 중흥 S클래스 리버뷰 2차는 130가구 모집에 159명이 몰린 109.9㎡형(2.6대1)과 169㎡형(11.33대1)만 1순위 마감됐다. 98㎡형과 109.5㎡형은 1·2순위에서 미달돼 2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