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애플·페이스북 '어닝 서프라이즈', 팀 쿡 "아직 저평가"
애플과 페이스북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IT주에 대한 투자전망을 밝혔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순이익이 91억달러(주당순이익 10.17달러), 매출액이 43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애플은 실적 발표 후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애플의 호실적은 아이폰의 견조한 판매 증가세에서 나왔다. 이 기간 아이폰 판매량은 4370만대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3770만대를 넘어섰다. 아이폰4S가 출시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된 덕분이다.
이날 미국 페이스북도 전년 동기대비 세 배 급증한 1분기 순이익을 발표하며 기술주 투자심리 견인에 동참했다. 페이스북 순이익은 6억4200만달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억1900만달러)보다 무려 3배 증가한 것이다.또한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한 25억달러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의 1분기 호실적에는 모바일 사업부의 성장세가 큰 몫을 했다. 현재 페이스북 전체 광고 매출의 59%는 모바일 광고에서 나온다.
페이스북의 실질 이용자 수는 월 기준 12억8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인터넷 인구의 절반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는 얘기다.
실적 호조로 페이스북의 주가도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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