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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전지, 가동률 회복·차세대 제품 활성화 관건<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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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세방전지 의 주가가 가동률 회복과 차세대 제품 활성화 여부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방전지는 내수산업용 전지의 회복과 차량용 전지 수출 증가를 통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판가 안정화를 통해 한자릿수로 하락한 이익률을 다시 높이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세방전지는 지난해 매출 9188억원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3%였다. 송 연구원은 "수출이 30% 늘었으나 내수는 17% 감소했다"며 "용도별로는 차량용이 13% 증가했으나 산업용이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재료인 납 가격은 달러 기준 4% 올랐지만 환율이 3% 하락하면서 일부 상쇄됐다"며 "영업이익률은 5.3%포인트 하락했는데 원재료 및 감가상각 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2010~2012년 전체 생산능력을 1240만대에서 1910만대로 54% 증설했다"며 "이후 업황 부진으로 판매가 정체되면서 가동률이 2010년 94.6%에서 2012년 75.4%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85.6%로 다시 올랐다"고 밝혔다.
차량용을 생산하는 광주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88%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오른 반면, 산업용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16%포인트 하락한 69%에 머물렀다. 세방전지는 올해 창원공장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세방전지는 고가인 흡수성 유리섬유(AGM) 전지를 차세대 제품으로 밀고 있다. 송 연구원은 "AGM 전지는 선진국 위주로 수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존슨컨트롤즈(JCI) 등 선두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을 낮춘 보급형으로 유럽 완성차업체 대상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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