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후 12시 20분쯤으로, 소방 당국이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상당히 큰 규모로 발생했으며 화재가 발생한 건물 외벽에까지 화염이 옮겨붙었다. 이 과정에서 불탄 외벽이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부상자 한 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의 과천ICT센터는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으로, 주요 데이터 유실 여부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SDS 측은 "화재가 발생한 것이 맞으며 정확한 현재 상황과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메인센터는 수원센터에 있어 데이터 유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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