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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 쌍둥이 향해 "내가 너네 아빠다" 고백

최종수정 2014.04.19 20:44 기사입력 2014.04.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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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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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겸 연기자 옥택연이 아역배우 홍화리와 최권수에게 자신이 친아버지인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동희(옥택연 분)가 쌍둥이 동주(홍화리 분)·동원(최권수 분)을 데리고 바닷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원은 해가 지도록 친아버지가 누군지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동희를 향해 "이러다 날 새겠다. 말하기 싫으면 들어가 자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주는 "분위기 흐리지 마라. 강동원"이라며 "말해봐라. 친아빠가 누군지"라고 동희를 다그쳤다.

동희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이내 결심한 듯이 아이들을 바라보던 동희는 "내가 너네 아빠다. 아임 유어 파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주는 "자꾸 뻥치면 집에 가버린다"라고 외쳤고, 동희는 "거짓말이면 이 자리에서 벼락 맞는다. 미안하다. 그동안 속여서. 내가 진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답했다.

동희의 진지한 모습을 본 두 아이들은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동희는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동원은 혼자 쓸쓸히 텐트 밖에 있는 동희에게 "용서해달라고 하면 용서해준다. 나는 복잡한 건 질색이다"라고 말했지만, 동주는 "나는 용서 못한다"며 "오빠 니는 사람도 아니다. 장가 가려고 자기 자식을 동생이라고 속였다는 게 말이 되나. 텐트 안에도 들어오지 말고 앞으로 아는 척도 하지마라"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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