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단원고 교장, 세월호 침몰 1시간 이후 통보 "학부모 방송으로 접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사고 소식을 접한 안산단원고등학교가 사고 이후 한 시간이 지나서야 학부모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자녀나 언론매체의 소식을 통해 사고내용을 먼저 알게된 학부모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이후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교육청에 전화로 사고 내용을 보고한 단원고는 15분 뒤 현장에서 5명이 헬기로 구조됐다는 내용을 통보받고도 5분이 더 지난 9시50분이 돼서야 학부모들에게 사고를 알리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배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교감의 전화보고를 받은 지 무려 1시간여 만이다.
단원고 교장의 세월호 참사 늑장 대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단원고 교장,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려고…" "단원고 교장, 늦장 대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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