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토교통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저감형 저류공원 가이드북'을 전국 17개 시·도과 기초자치단체에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가이드북은 기존의 공원 지하에 대형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일반적인 집중 관리방식 외에 다양한 공원 종류에 따라 유연하게 설치 가능한 분산식 관리방식인 ▲생태형 ▲운동시설형 ▲식생피복형 ▲지하매설형 ▲복합형 등 5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식생피복형은 운동시설형과 같이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나 별도의 시설 조성이 없이 단순히 식생을 피복하는 유형이다. 지하매설형은 다른 유형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 지하공간을 활용해 저류 능력을 갖추는 방식이다. 복합형은 2개 이상의 유형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유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기준 없이 설치하고 있던 저류시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저류 공원과 시설을 체계적으로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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