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50억 손실…"고부가제품으로 극복"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유리공업은 지난해 249억7459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299억3834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95억2173만원에 달해 2년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이 대표는 "기존 기능성 유리 시장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팀을 꾸리고 본사인 세계 최대 유리제조업체 프랑스 생고방(Saint-Gobain)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국 시장에 접목할 예정이다.
협력사들과의 관계회복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회사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협력사들과의 부침이 있었다. 그는 "고객혁신지원팀을 신설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품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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