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자리한 통도사의 '대광명전(大光明殿)'과 '영산전(靈山殿)'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8일 지정예고 됐다.
'대광명전’은 통도사 내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불전으로, 대웅전의 서북쪽에 자리한다. 중로전은 영산전(靈山殿)과 팔상전(八相殿)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의 숙소를 뜻한다. 대광명전은 18세기 중엽에 중건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 건물로, 전반적으로 주요 구조부가 견실한 18세기 중엽 조선 후기 불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과 영산전’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 중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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