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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aa3'로 강등

최종수정 2014.04.05 10:06 기사입력 2014.04.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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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Caa3'으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Caa2'에서 'Caa3'으로 강등했다. 'Caa3' 등급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임박을 의미하는 'Ca'의 바로 윗 등급으로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추가 등급 하향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무디스는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강등 배경에 대해 "정치적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으며 러시아가 금융 지원을 철회하면서 유동성도 위축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제재가 속도를 내면서 우크라이나 가스 공급 가격이 인상됐고 교역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어 우크라이나 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IMF가 요구하는 경제개혁에 대한 내부 반발이 심해 1년∼1년 반 만에 IMF 지원 정책이 좌초할 위험성도 크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1월 3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a2'로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의 사회 및 정치적 불안 고조와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 등을 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국제 신평사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등급을 잇달아 낮추는 추세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도 같은 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강등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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