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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친정팀 함부르크 상대로 '승리 공식'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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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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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친정팀 함부르크SV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노린다.

손흥민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201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리그 대표 스트라이커로 성장시킨 친정팀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정규리그 득점랭킹 9위에 해당하는 12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 11월 9일 함부르크와의 1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최근 정규리그 9경기에서 2승2무5패로 부진했다. 순위는 4위(승점 48)까지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레버쿠젠이 승리를 거둔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승리의 파랑새'인 손흥민의 득점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함부르크 역시 강등권인 17위(승점 24)에 머물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대결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이 경계 대상이다.

레버쿠젠과 함부르크의 경기는 채널 '더 엠(The M)'에서 생중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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