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카드, 제주 정서 담은 버스정류장 제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카드가 제주만의 고유한 정서를 담은 버스정류장을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제주 고유의 대문 형태인 '정주석'과 '정낭'을 모티브로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정류장을 완성했다. 전통적으로 제주는 대문 자리에 3개의 구멍을 뚫은 돌(정낭석)을 두개 세우고 이 사이에 나무로 만든 정낭을 걸어 대문으로 사용해왔다.
새로 디자인 된 정류장은 정주석과 정낭으로 핵심 콘셉트를 잡고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미니멀리즘 형태로 표현됐다. 디자인 형태는 '표지판형', '벤치형', '쉘터형' 등 3가지다. 현대카드는 버스정류장의 승차대와 의자, 표지판 등을 모두 새로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이번 정류장은 모듈 방식의 시스템으로 디자인돼 표지판, 의자, 승차대 등 형식에 상관없이 부품을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의 정류장 제작과 유지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대카드는 제주도와 지난해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주 남단 가파도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영감의 섬으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파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여행과 개발은 물론 지속가능한 경제적 생태계 지원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어업센터, 농업센터 등의 개발 계획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예술, 지역민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섬으로 변모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단순히 정류장 하나를 디자인하는 작업이 아닌 가파도를 비롯한 제주도 공공시설에 대한 재해석 차원"이라며 "제주도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제주를 진정한 여행과 휴식, 편리함의 장소로 바꾸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