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IT업종 주고받기 거래는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주고받기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27일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장보다 100원(0.38%) 하락한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라이콤은 550원(2.75%) 떨어진 19450원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들도 작년말 대비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작년말대비 3.64% 빠진 1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말대비 6.02% 낮은 64000원에, 삼성SDI도 6.79% 하락한 1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급상황은 2분기 이후 대외적 악재가 해결되고 실적세가 회복되면서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IT 대형주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이후 투자심리가 안좋아졌지만 계절적인 비수기 상황이었음도 고려해야한다"며 "또한 중소형주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만큼 2분기부터는 대형주에 대한 수급이 돌아오면서 IT업종에 대한 관심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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