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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옷 갈아입은 쏘나타, 더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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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보다 초고장력 강판 2배 이상 사용
내수서 6만3000대, 해외 16만5000대 등 22만8000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프리미엄중형차로 거듭난 '신형 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최우창 기자 smicer@asiae.co.kr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프리미엄중형차로 거듭난 '신형 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최우창 기자 smic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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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7세대 옷으로 갈아입은 쏘나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쏘나타는 1세대 모델 이후 6세대까지 모두 689만대가 판매된, 말 그대로 현대자동차의 상징모델이라는 점에서 7세대 쏘나타에 거는 현대차 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7세대 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7세대 쏘나타는 공식 판매에 앞서 1만5000대(21일 기준)가 사전 예약되는 등 출시 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7세대 쏘나타가 전 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큼 품질과 성능에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현대차가 7세대 쏘나타 개발에 투입한 금액만 무려 4500억원.

2011년 LF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에 들어간 7세대 쏘나타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개발됐다. 현대차는 7세대 쏘나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 적용비율을 6세대 쏘나타보다 두 배(51%) 이상 확대했다. 이를 통해 외부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각각 41%와 35% 개선시켰다. 차량 무게가 6세대 쏘나타에 비해 45㎏이나 늘어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대신 연비는 1.7%가량 향상, ℓ당 12.1㎞(복합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7세대 쏘나타는 16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토크는 20.5㎏ㆍm이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모두 7개의 에어백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 것도 안전을 중시한 설계 때문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쏘타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모델이자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차량"이라며 "신형 쏘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능과 품질에 자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현대차는 확신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시장에 6만3000대, 해외 16만5000대 등 총 22만8000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 판매를 위해 배기량 2400㏄급 7세대 쏘나타를 전진배치했다. 7세대 쏘나타 개발 당시 폴크스바겐 파사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만큼 이들 차종과 해외에서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중형세단을 표방한 만큼 첨단편의장치도 대거 채택됐다. 차간 거리 자동 조절과 자동정지ㆍ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이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 트렁크,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도 7세대 쏘나타에 적용됐다.

7세대 쏘나타 2.0 모델의 판매가격은 2255만~2860만원이며, 2.4모델은 2395만~2990만원(자동변속기 기준ㆍVAT포함)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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