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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제재 인사 확대…은행 1곳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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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더 많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에 대한 금융 제재 조치 부과를 명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7일 러시아 정부 관계자 7명,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 4명 등 총 11명에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주 안에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병합을 위한 법적 절차를 위한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 관계자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명령한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만 9명을 추가해 총 20명에 제재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오바마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급습과 계속된 군사행동은 위험한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더 많은 러시아 고위 관계자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더 많은 다른 개인들에 제재 조치를 취하고 아울러 이들을 지원하는 은행 한 곳도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에 포함된 은행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시야 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유럽을 방문해 러시아 제재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해 러시아 제재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앞서 오바마는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충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전날 세이트루이스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며 "전쟁은 우크라이나도 원치 않고 모두가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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