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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핏 가격 22만원…기어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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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핏 가격 22만원…기어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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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이 대만에서 기어2와 기어핏의 가격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전문 정보기술(IT)매체 토크안드로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이 이날 대만에서 공개한 가격은 기어2 8999대만달러(약 32만원), 기어핏 5990대만달러(약 22만원)다.
업계가 예상했던 대로 기어2의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기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외신들은 "기어의 가장 큰 흠으로 꼽혔던 것이 높은 가격이었던 만큼 이번 모델도 가격이 판매에 가장 큰 장벽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된 기기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 삼성의 입지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구글이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위해 내놓은 운영체제(OS)다.

기어2와 기어핏의 판매 시기가 다가오면서 전작인 갤럭시기어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IT전문매체 유버기즈모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달 기어2와 기어2네오를 선보인 후 캐나다 시장에서 갤럭시기어 가격은 100달러까지 하락했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인도 시장에서도 출고가 2만2990루피(40만원)던 갤럭시기어가 지난달 1만5290루피(26만5000원)로 떨어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갤럭시기어의 출고가가 39만6000원으로 책정됐지만 지난달 이통3사 할인이벤트를 통해 29만6000원까지 내려갔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2에 타이젠 OS를 탑재해 구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자사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구글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전략이다.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태블릿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OS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검색, 지도, 이메일 등 구글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구글에 안겨주는 수익만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앞세워 구글 견제에 나섰다는 것이다. 타이젠이 시장에서 안착하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경쟁력을 확보해 모바일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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