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1차 협상단의 의협 측 간사를 맡았던 이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시·도의사회장단 회의 석상에서 “건정심 공익위원 구성을 5대 5로 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합의를 했지만 협상 결과를 공개하지 못함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회의 도중에 구두로 오간 것에 불과하다"면서 "문서화되지 않은 것은 '이면합의'가 아니라 유효한 합의사항이 될수도 없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의사협회가 정식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언의 당사자인 이용진 부회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이면 합의는 없었다"면서 "모든 협의는 중간에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만큼(1차 의료발전협의회에서) 의협의 기본적인 입장인 건정심 구조 개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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