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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억년의 우주…갈수는 없지만 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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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코스모스' 방영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담은 '코스모스'.[사진제공=NGC]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담은 '코스모스'.[사진제공=N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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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광활한 우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생명의 기원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137억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영상으로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7억5000만명이 시청한 칼 세이건의 원작 '코스모스'가 재탄생했다.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은 15일부터 과학 다큐멘터리의 신기원을 이룩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되살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를 방영한다. 원작이 방영된 1980년 이후 약 3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전 세계 171개국에서 동시 방송한다. 13부작으로 제작됐고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NGC를 통해 볼 수 있다.
원작에서 해설자로 나섰던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세계적 명사 반열에 올랐다. 지금까지도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TV 프로그램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에미상(Emmy Awards)과 방송계의 퓰리쳐상으로 일컫는 피바디상(Peabody Awards) 등을 수상했다.

'코스모스'는 칼 세이건의 배우자이자 원작에 참여했던 작가 겸 제작 총괄 앤 드루얀과 천문학자 스티븐 소터가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 세스 맥팔레인('패밀리 가이', '테드'의 제작자)이 총 제작자로 나서 원작의 아성에 도전한다. 진행은 1996년 유명을 달리한 칼 세이건을 대신해 '우주 교향곡'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천체 물리학자이자 작가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맡았다.

'코스모스'는 진행자인 닐 타이슨 박사와 함께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닐 타이슨 박사는 원작에서도 등장했던 '상상의 우주선(SOTI, Ship of the imagination)'을 타고 자연의 법칙과 생명의 기원을 찾아 광대한 우주 공간과 137억년의 시간을 자유롭게 항해한다. 기존 다큐멘터리를 뛰어넘는 지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영상미뿐만 아니라 우주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그래픽, 역사 속 에피소드를 재현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살펴보는 것도 큰 볼거리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인터내셔널(NGCI)의 리즈 돌란 최고 마케팅 경영자는 "지금까지 한 가지 프로그램만을 위해 이처럼 대대적인 전 세계 런칭 캠페인을 실시한 전례가 없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코스모스'가 담고 있는 놀라운 비전이 다시 한 번 전 세계 4억 가정의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인터뷰를 통해 "'코스모스'의 정신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큰 꿈을 꾸고 더 멀리 나아가는 탐험의 정신" 이라며 "새로운 세대의 모험 정신과 상상력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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