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롯데쇼핑으로부터 인수했던 롯데마트 대전 대덕, 제주, 인천 항동점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KTB자산운용 측이 원하는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KTB자산운용은 7일에는 서울 가산동 복합쇼핑몰 '하이힐'을 한라로부터 3293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힐은 한라(500억원), 현대백화점과 KCC(각각 400억원)가 참여한 KTB자산운용 펀드에 매각된 뒤 현대백화점이 쇼핑몰을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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