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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새CI 발표…동양사태 그늘 벗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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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새CI 발표…동양사태 그늘 벗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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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양생명이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동양그룹 사태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생명보험 전문회사로서 새롭게 재도약한다.

9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새 CI는 회사의 이름과 다름없는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가치를 담았다. 항상 고객과 함께 하면서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은 회사의 경영철학이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새 CI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미션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수호천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면서 젊고 강한 생명보험 전문회사로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개발된 심볼마크는 고객의 삶에 날개가 되어주고 아늑한 지붕처럼 위험과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수호천사의 다재다능한 날개를 심플하고 부드러운 라인으로 상징화했다. 두 개의 날개를 하나로 합치면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는 심볼마크는 고객을 향한 사랑을 담았다.

또 색상은 하늘을 연상하는 밝은 파란색을 적용해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생명보험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새 CI는 회사가 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동양자산운용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창립 25주년을 맞는 내달 20일을 전후해 회사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20년을 대비하는 새로운 비전을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 동양사태 이후 동양그룹과 무관함을 적극 알리는 동시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 지난해 12월6일 공식 계열 분리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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