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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러 외무장관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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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무력 점거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프랑스 주최로 파리에서 열리는 레바논 국제지원그룹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시리아 사태가 레바논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마주하는 자리여서 러시아의 크림 점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케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공식 확인하고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 군대의 파병을 '침략'이라고 공식 규정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우방도 러시아를 정치·외교·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사력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었던 크림의 긴장 상황은 해소됐으며 이제 그런 필요성이 사라졌다"며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의 비상 군사 훈련을 마무리하고 원대 복귀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대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혀 무력 충돌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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