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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앞두고 무차별 테러 '16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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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에서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막을 앞두고 무차별 테러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1일(현지시간) 오후 9시20분께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 쿤밍(昆明) 철도역에서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철저한 조사와 테러리스트에 대한 엄벌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 숫자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데일리는 최소 33명이 죽고 13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는 신장(新疆) 독립세력이 기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10여명의 괴한들이 쿤밍철도역 광장에서 시민을 무차별 공격했으며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목격자들은 이들 괴한이 모두 검은색 복면을 썼으며 40㎝ 가량의 칼을 들고 철도역 매표창구 등으로 들이닥쳐 보이는 대로 시민을 해쳤으며 괴한 무리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을 비롯한 당국은 붙잡힌 범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범죄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희생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긴급 치료를 받도록 했다.
사건 발생을 보고받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른 엄벌을 지시하는 동시에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국가 치안 최고 책임자인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는 현장으로 급히 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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