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은 총파업 전회원 투표가 진행되던 지난 24일 낮 12시14분께 특정 IP가 협회 투표관리 DB서버에 접속해 임의의 값(1만건)의 입력을 시도한 흔적이 DB로그에 남아있는 것이 발견됐다.
의협이 접속 시도 IP를 조회한 결과, 한 IP는 소재지가 미국이었고 나머지 2개는 한국이었다.
의협 관계자는 "서버 구축 초기부터 투표인명부 및 투표결과 등 투표 관련 데이터는 암호화처리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 단위로 투표정보와 관련된 DB를 여러 물리적 저장장치에 분산해 백업하는 시스템을 가동,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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