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리모컨, 설명서 등 TV액세서리 포장재로 사탕수수 원료를 첨가한 바이오(Bio) 플라스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바이오플라스틱 필름은 삼성전자가 약 7개월간 개발한 소재다. 바이오 원료 함유량 공인 측정기관인 미국 베타(Beta)연구소를 통해 인증기준 이상의 바이오 함유량을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는 '한국 바이오 소재 패키징(KBMP)'협회에서 바이오 원료가 25%이상 함유된 제품에 인증마크를 수여하며, 벨기에는 품질인증기관인 '빈코트(Vincotte)' 주관으로 바이오 원료가 20%이상 함유된 제품에만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 외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프리미엄 스마트TV와 울트라HD(UHD) TV의 액세서리 포장재로 100% 재생지를 사용한 친환경 박스와 미국대두협회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식물성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간 온실가스 686톤을 절감해 연간 약 2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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