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반영한 신규 통계를 개발, 확충할 것"이라며 "재정건전성 분석 등을 위해 공공부문 계정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또 "잠재성장률의 보다 정확한 측정과 산업별 생산성 분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대차대조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잔여만기별 대외채권 등 금융안정 관련 통계를 확충하고 소비자신용패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편 한은은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운용과 관련해서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 위주로 구성하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위안화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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