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회에서 오현경이 호감 캐릭터로 변해 화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17일 방영된 마지막 회에서 수박(오현경 분)은 포장마차에서 민중(조성하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몇 년 후 민중과 순정의 집에 방문한 수박은 순정에게 이태리로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을 배웅해주는 민중에게 "왜 그러고 살았나 몰라. 바보같이. 예전엔 왜 몰랐을까?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수박은 "그래도 지금 행복해 보여서 참 좋아. 당신 집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당신 모습이 낯설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들, 웃음소리, 정말로 행복해 보여. 세상에 자기 짝은 따로 있나봐. 그게 참 슬프다. 당신한테 미안했어. 고마웠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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