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브아솔 소속사 산타뮤직은 "음반 시장이 디지털 시장으로 재편된 후 메이저 음반이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브아솔은 지난 3집 앨범도 '넘버링'이 된 한정판 스페셜 LP를 발매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말했다.
브아솔의 영준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추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카세트테이프라는 단어만으로도 추억에 젖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카세트테이프는 나의 어린시절 음악 인생의 거의 대부분이었다. 추억 가득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아직까지는 놓고 싶지가 않다. 요즈음의 다운로드는 절대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브아솔의 정규 4집 앨범 음원은 14일 0시에 공개되며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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