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의 알리바바 기업가치 예상액 평균이 153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지난해 10월 말 책정한 알리바바 기업가치 예상액 평균인 1200억달러 보다 28%나 증가한 것이다.
알리바바의 실적 발표 후 기업가치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곳은 열 군데 가운데 두 군데에 불과하다.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그룹은 알리바바의 기업가치 예상액을 당초 제시한 금액 보다 5% 낮춘 1500억달러로 수정했다. FBN증권은 기존 전망치 1600억달러에서 1450억달러로 낮췄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8일 괄목할만한 실적 발표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알리바바의 순익은 페이스북 4억2200만달러, 야후 2억9700만달러를 크게 앞서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IPO가 페이스북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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