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생명 이사회는 2013년 결산실적도 승인했다. 삼성생명의 2013년 수입보험료는 총 19조59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고 지난 회계연도와 달리 일시납 상품의 판매가 감소해 실적이 줄었다"며 "보장성상품의 판매는 계속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주주배당과 자사주 매입도 결의했다. 주주배당은 실적감소와 회기단축 등에 따라 주당 850원, 총 1624억원으로 결정했다. 전년의 주당 1500원(총 2911억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배당성향은 27.6%로 전년 29.7%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주주중시와 주가관리 차원에서 4년 연속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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