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 수급우려…시장 기대치 낮춰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월 증시에 대해서 수급 여건 개선이 쉽지 않아 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의 전략은 선진국에 관심이 가 있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 저하는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특히 국내 증시의 거래량 급감과 부진한 내부 수급이 맞물릴수록 시장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지표도 좋지 않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기업이익은 증가하나 임금이 기업이익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비개선도 한계에 이를 것이라는 부담이 커져 미국 기업이익이 질적으로 개선되는지 봐야 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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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실적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부진으로 지수의 흐름이 막혀있어 국내 기관은 중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1분기 실적개선 여부가 드러날 3월전 까지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이 감소하면서 국내 수급이 유입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또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도는 바닥권에 있어 외국인 관련 수급 악화는 제한 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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