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3.7%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용돈 등의 지출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16.8%), '운전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5.7%),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10.4%),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10.2%)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이 59.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교통비'(9.5%), '새뱃돈'(5.9%), '음식 마련 비용'(5.4%), '친척 어른 선물'(4.3%) 등이 뒤따랐다.
한편 직장인 10명 가운데 1명(10.6%)은 '설 연휴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귀성을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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