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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외국인 공매도, '허쥬마' 두고 또 한판승부

최종수정 2014.01.16 09:15 기사입력 2014.0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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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셀트리온 과 외국인 공매도 세력이 다시 한번 붙었다. 셀트리온이 야심차게 대형 호재를 내놓은 날, 일부 외국인들은 공매도로 찬물을 끼얹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트라스투주맙(제품명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 등에 '허쥬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보건복지부 고시 등 관련 절차가 거쳐 올 상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호재가 나오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던 셀트리온 주가는 반짝 급등했다. 15일 오후 2시30분 전일대비 6.76% 오른 4만8200원까지 올랐다. 올 개장일인 2일 종가 3만8550원과 비교하면 25% 이상 오른 가격이었다.

하지만 급등 양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오름폭이 줄면서 2.21% 오른 4만615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공매도 물량이 발목을 잡았다. 전날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물량은 22만7019주나 됐다. 전날 전체 거래량 215만1388주의 10%를 넘는 물량이 공매도로 나온 것.

거센 공매도로 인해 전날 셀트리온은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에 이름이 올랐다. 전날 외국인은 셀트리온을 86억91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공매도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공매도 평균단가는 4만6535원으로 전날 종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이날 장 초반 셀트리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날 공매도 단가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750원(1.63%) 오른 4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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