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셀트리온과 외국인 공매도, '허쥬마' 두고 또 한판승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셀트리온 과 외국인 공매도 세력이 다시 한번 붙었다. 셀트리온이 야심차게 대형 호재를 내놓은 날, 일부 외국인들은 공매도로 찬물을 끼얹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트라스투주맙(제품명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 등에 '허쥬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보건복지부 고시 등 관련 절차가 거쳐 올 상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호재가 나오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던 셀트리온 주가는 반짝 급등했다. 15일 오후 2시30분 전일대비 6.76% 오른 4만8200원까지 올랐다. 올 개장일인 2일 종가 3만8550원과 비교하면 25% 이상 오른 가격이었다.

하지만 급등 양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오름폭이 줄면서 2.21% 오른 4만615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공매도 물량이 발목을 잡았다. 전날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물량은 22만7019주나 됐다. 전날 전체 거래량 215만1388주의 10%를 넘는 물량이 공매도로 나온 것.

거센 공매도로 인해 전날 셀트리온은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에 이름이 올랐다. 전날 외국인은 셀트리온을 86억91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공매도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공매도 평균단가는 4만6535원으로 전날 종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이날 장 초반 셀트리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날 공매도 단가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750원(1.63%) 오른 4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