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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경제민주화, 땀흘린 댓가 받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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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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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6일 새해를 맞아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4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중소기업이 원하는 경제민주화는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떼쓰기나 대기업 옥죄기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발언은 경제민주화 법안이 과도한 규제나 대기업 옥죄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경제민주화를)사회적인 동반성장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 중소기업도 정부의존을 탈피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경쟁력을 키우며 기술개발과 성숙한 기업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통상임금·엔화약세 등 산적한 현안을 지적하며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근로시간 단축이 시대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뿌리산업 등에서는 아직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고, 통상임금 역시 임금체계 개편을 예고하고 있어 현장에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엔화약세 등 대외환경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양극화 해결을 위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중소기업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에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제정부 법제처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백운찬 관세청장, 민형종 조달청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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