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등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 RFID 기기 46대 추가 설치
구는 지난 해 6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인센티브 8000만원이 지원됨에 따라 오피스텔 등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 대해 RFID 46대를 추가 설치한다.
RFID 기기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아파트 단지에서 2012년 월평균 1220t 발생하던 음식물쓰레기가 기기 설치 후 2013년에는 월평균 797t으로 34.7% 감소했다.
일반주택 10만9600가구에는 봉투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량제 실시 후 일반주택과 음식점을 통틀어 403t 감소돼 12.8% 감량률을 보였다.
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초기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해 구 직원·환경미화원 등이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실시해 40%에 육박하던 무단투기 발생률을 10%미만으로 감소시켰다.
구는 5월까지 추가 설치를 마치고 6월 중으로 시운전을 거쳐 개별계량기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종량제 시행과 함께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구에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 행정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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