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직 경찰 일베 인증…'폭도와의 전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직 경찰이 '일베' 인증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정모(31) 순경은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집회 군중을 '폭도'라 지칭하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경찰게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 순경은 '어제 당직하고 오늘 퇴근 못하고 아침부터 동원됐다. 휴가 전부 취소다. 폭도와의 전쟁 얼른 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고 썼다. 그는 또 노란색 독수리 마크가 새겨진 경찰 모자를 배경으로 일베를 뜻하는 손가락 모양을 만들어 일베라는 인증샷까지 공개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글 이외에도 정 순경은 일베에서 댓글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분과 근무지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정 순경이 집회 군중을 두고 '폭도'라고 지칭한 것이 문제가 되자 해당 경찰서는 감사에 착수했다. 용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이 벌인 조사에서 정 순경은 "집회 경비 근무에 나선 뒤 빨리 끝나고 집에 가고 싶다는 뜻으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 측은 "정 순경에게 인터넷 등에 게시물을 올릴 때 공무원의 품위에 손상이 가지 않게 신중함을 기하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직 경찰 일베 인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직 경찰 일베 인증, 국민이 폭도라고? 어느 나라 경찰이고?", "근무지까지 당당히 밝혔는데 뭐가 논란인가? 더구나 공권력에 대항하고 살상을 시도하는 시위대를 폭도라고 한 것은 정확한 표현이다", "개인의견? 경찰 신분 당당히 밝혔으니 괜찮은거야? 전교조 교사가 이랬다면 벌써 교직 박탈 됐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